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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언어로 사랑을 말하다, 연극 '그남자그여자'
just2bang 2015-02-06




(서울=국제뉴스) 김영규 기자 = 연극 '그남자그여자'는 2007년 1월 초연을 올린 이후 올해로 벌써 9주년을 맞이한 대학로의 대표 연극이다.

라디오 드라마에서 시작된 이 연극은 수줍은 사내 커플과 풋풋한 대학생 커플의 두근거리는 첫 만남, 설레는 첫 데이트, 달콤한 사랑, 쓰라린 이별의 에피소드들로 엮어간다.

배바지에 커피를 숭늉처럼 마시는 순진한 노총각 영훈은 같은 부서의 선애를 짝사랑하고, 영훈의 동생인 대학생 영민은 버스정류장에서 우연히 만난 왈가닥 지원을 짝사랑 하게 된다.

용기를 내 데이트에 성공한 두 형제의 설레는 첫 데이트, 이내 두 커플은 행복한 만남을 이어나간다.

그러던 중 사내커플은 결혼에 대한 의견차이로, 캠퍼스 커플은 사소한 오해에서 비롯된 갈등으로 두 커플에게는 위기가 찾아온다.

라디오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이 연극은 두 커플의 만남과 연애의 과정을 잔잔하게 그려내지만 사실은 일상에서 보여지는 우리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공감을 이끌어 낸다.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이야기 임에도 이렇게 오랫동안 사랑 받을 수 있는 이유는 연애를 경험한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라는 점이다.

또한 두 커플과 함께 매 장면마다 등장하는 그네들(멀티맨)의 활약은 잔잔하기만 할 수 있는 커플들의 이야기를 더욱 코믹하게 만들어준다.

압구정 윤당아트홀에서 공연중인 연극 '그남자그여자'는 현재 서울과 더불어 대구(멜론씨어터)와 부산(초콜릿팩토리)에서 동시에 공연 중에 있다.

상대적으로 문화 관람 기회가 적을 수 밖에 없는 지방 관객들에게도 대학로 대표 로맨틱코미디연극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문의사항: 1577-5878(가을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