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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불면, 더 생각나는~ 따뜻한 어린이공연 어때요
admin 2017-11-30


공연계, 겨울시즌 개막
국립국악원 토요국악동화 ‘파란토끼 룰루’ 등 네 작품 내달 22일부터 한주씩 공연



파이낸셜뉴스 입력 : 2016.11.09 16:48 수정 : 2016.11.09 16:48


국립국악원의 '파란토끼 룰루'

지난 아시테지 겨울축제의 공연 모습

쌀쌀한 추위가 찾아오며 겨울이 시작됐다. 공연계는 겨울 시즌을 알리는 국악동화, 체험공연 등을 선보이며 추운 겨울, 부모와 어린이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아동 공연의 경우 부모와 자녀가 유대를 강화할 수 있는 체험 학습 프로그램도 많아 매 시즌 인기가 높다.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은 올해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던 '토요국악동화'를 겨울방학 시즌에 맞춰 색다르게 바꿨다. 12월 22일부터 2017년 1월 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창작동화극 '파란토끼 룰루', 전래동요 놀이극 '별이가 반짝반짝', 한지 인형과 전통 연희가 어우러지는 '해와 달이 된 오누이' '굿나잇 앨리스' 등 네 작품을 한 주 단위로 차례로 선보인다.


'파란토끼 룰루'는 상상 속 동화나라에 사는 파란토끼 룰루가 깜깜마녀에게 잡혀간 꿈별씨를 구하기 위한 모험을 그린 창작동화 인형극이다. 다양한 조명을 활용한 빛과 아기자기한 공간 구성이 아이들의 감성과 창의력을 자극한다. 전래동요 놀이극 '별이가 반짝반짝'은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양혜란 전문의가 직접 대본을 쓴 유.소아를 위한 공연으로 주인공 별이와 그의 친구 지구의 모험을 그린 성장 동화다.

전래동화를 전통 한지로 만든 인형과 전통 연희를 엮어 선보이는'해와 달이 된 오누이'는 마당극과 그림자극, 인형극을 넘나들며 국악기 반주에 맞춰 노래도 함께 부르는 흥겨운 무대다. 또 '굿나잇 앨리스'는 고전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국악과 홀로그램, 미디어 파사드 등의 무대기술을 접목시켜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가족체험 밴드마임 공연 '물고기 키니의 달나라 여행'은 겨울시즌을 맞아 '산타를 찾아서'라는 제목으로 새롭게 관객을 맞이한다. '산타를 찾아서'는 성탄절 이브, 혼자 놀다 지쳐 낮잠에 빠진 주인공 감자가 꿈속 고무줄 요정들과 산타클로스를 만나고 싶어하는 바다 물고기 키니를 만나 산타클로스를 찾아 함께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다. 관객들은 입장할 때 받는 고무밴드로 배우들과 함께 별, 산호초 등을 만들며 키니의 모험에 동참한다. 12월 31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윤당아트홀.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어린이 음악회 '아빠 사우루스'를 1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KB하늘극장에 올린다. 국악을 소재로 한 어린이 음악회를 꾸준히 발표해 온 국립국악관현악단이 3년 만에 내놓는 신작인 '아빠 사우루스'는 주인공 지우의 아빠가 갑자기 공룡으로 변해버리면서 생기는 이야기를 다채로운 영상과 우리 음악으로 풀어낸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이 소재지만 인형이나 탈은 등장하지 않는다. 대신 배우들의 움직임에 따라 영상이 변하는 '리얼타임 인터랙션'이나 그림자 영상 등을 사용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또 아이들의 자유로운 공연 감상을 위해 딱딱한 의자가 아닌 푹신한 매트를 마련해 공연을 보다가 눕거나 뒹굴고, 신이 나면 춤을 출 수도 있도록 했다.

내년 1월에는 서울 대학로 일대 소극장에서 어린이 공연 축제인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가 열린다.



13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에서는 '함께하는 순간'이라는 주제로 '무지개섬 이야기' '망태할아버지가 온다' '보석 같은 이야기' '별별왕' '오늘, 오늘이의 노래' '오버코트' 등 서울어린이연극상 본선 진출작 6편이 무대에 오른다. '로케트를 만나다' '작은 악사' '아빠, 힘내세요-안재우 복화술쇼' '동물의 사육제, 모차르트와 마술피리' '서커스 예술학교-블랙클라운' '벨로시랩터의 탄생' 등 공식 초청작 6편도 소개된다. '엄마와 함께하는 연극놀이' '아빠와 함께하는 연극놀이'란 부대행사도 마련돼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