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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모얌모 콘서트에 다녀왔어요
bhsangel 2012-01-07


2012년 1월 7일 토요일 오후1시

전유성의 클래식 폭소 콘서트 - 얌모얌모 콘서트

압구정동 윤당아트홀



집에서 11시에 출발하여 압구정역에 도착하니 11시 58분이더군요.

와~ 시간 넉넉하다 하고 압구정역 2번출구로 나와

계시해주신 약도대로 걸었는데..

와~ 진짜 잘못나가서 3번출구로 와버렸네요..

허거거~

재빨리 전화로 물어봐서 택시~

부랴부랴 도착하니 12시 40분.

휴~

점심도 못먹고 공연에 임하기로 합니다.

하지만~ 폭소콘서트라는 이름에 내 아이는 기대되는지

활짝 웃고 있네요~

두두두~

기대하고 드디어 입장합니다~

공연중엔 휴대폰을 절대 끄지마시고~ 진동으로 해주세요~~~~

아이들이 무대로 뛰어 올라오거나 떠들거나 울어도

입을 틀어막지 마세요~

경찰부르겠습니다.

공연을 마음껏 즐겨주세요~

라는 배우진의 말씀이 아주 아주 인상깊었습니다.

사진 많이 많이 찍으셔도 된다고 하신 말씀 역시 마찬가지였어요~

하지만 멍석이 깔리니 쉽게 카메라를 열지 못하겠더라구요~

공연에 집중이 안되서 말이죠^^

열정적인 무대를 하시고나서 더우셨는지 오른쪽에서 두번째 계신 분께서

윗옷을 벗습니다.

그러자 한분씩 차례로 벗어주시네요~

앗 다 벗어주셨는데 한분만... 아~ 한분만... 못벗어주십니다..

왜일까요??

아~~~ 왜일까요???

너 안벗으면 코피나게 맞는다고 액션을 취하시자

벗습니다~

벗으십니다^_^

심상치 않은 포스!!!

양쪽 소매가 짤려져 있고 등판이 하트모양으로 뻥~ 뚤려 주셔서

벗지 못하셨던 것이네요^_^

미모의 여성 성악가분께서 나오시자 여자가 제일 소중하다던 남정네분들이

주체할수 없는 본능이 나오십니다.

성악가분에게 대쉬를 하시다 뒷목 잡히시네요~

열정적이고도 아름다웠던~ 얌모얌모 콘서트~

추운날이었지만 멀리 압구정동까지 뚜벅이로 찾아간 윤당아트홀~

오늘 공연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이...

동요를 성악가분께서 불러주시니 완전 감동의 도가니였어요~

다른 곡들이야~ 원래 성악으로 부르는거 많이 들어서

아.. 그렇구나 했는데~

동요를... 글쎄 동요를....

동요는 마냥 귀엽고 발랑하고 경쾌하고 막 그런건줄 알았는데~

동요를 성악가분께서 멋드러지게 불러주시니~

순간 숨이 가빠지는게.... 너무 너무 감동이더라구요~

이 공연 기획해주신 전유성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한우리 오페라단과 예가 컴퍼니, 가온컬펴와 좋은생각사람들~ 그리고 윤당아트홀 관계자 여러분~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지금도 "얌모얌모 얌모얌모야~" 하시면서 불러주셨던 구절이~

귓가에 맴돕니다~

항상 좋은 공연으로 노력해주셔서 감사합니다~